대만 배우 서기, '차이니즈 조디악' 특별 출연

[권혜림기자] 대만 배우 서기가 성룡의 신작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15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국내 첫 공개된 영화에서 서기는 극 중 성룡, 권상우와 팀을 이뤄 국보급 보물인 12개의 청동상을 찾아 나서는 배우 리아오 판의 아내로 깜짝 출연했다.

영화에서 성룡은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 JC로, 권상우는 그의 파트너 사이먼으로 분했다. 리아오 판은 이들과 호흡을 맞춰 세계를 탐험하는 데이비드를 연기했다.

깜짝 출연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날 중화권 인기 배우 서기는 최근 홍콩 영화 '타이치 히어로'와 '서유기', 대만 영화 '러브' 중국 영화 '미려대학' 등에서 활약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코믹 요소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성룡표' 액션극이다. '용형호제'의 3편 격으로, 전세계에 숨겨져 있는 12개의 청동상을 찾아가는 어드벤쳐 영화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 역시 출연한다.

영화는 총 제작비 9천만불 (한화 1천억 원)이 투입된 액션 어드벤처로 성룡이 직접 감독 및 주연을 맡았다. 홍콩, 프랑스, 호주를 넘나드는 전세계 로케이션에서 버기롤링 액션, 패러글라이딩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 개봉해 흥행 광풍을 일으켰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