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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1,2회 연속방송 초강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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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송 첫 날 2회 연속 방송의 강수를 뒀다.

SBS는 12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송 첫 날인 13일 1, 2회 연속방송된다"고 밝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방송 첫 날인 13일 1, 2회를 연속방송하고, 다음 날인 14일 3회를 방송하며 방송 첫 주에 총 3회를 방송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2회가 스토리가 워낙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두 편을 한꺼번에 방송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워낙 아름다운 영상과 완성된 스토리가 녹아있어 1, 2편을 연속해서 시청하면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연속방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촬영에 돌입해 반 사전제작에 가까운 방송 분량을 확보한 것도 이번 연속 방송의 이유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연속방송은 경쟁작 '아이리스2'를 의식했다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 인기리에 방영한 '아이리스'의 후속편이자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아이리스2'가 동시에 첫방송되면서, 경쟁구도에서 좀 더 우월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연속방송이라는 초강수를 뒀다는 것. 게다가 연속방송은 3사가 지켜 온 72분룰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러나 SBS 측은 "'아이리스2'를 겨냥해 연속방송한 것은 전혀 아니다. 72분룰 위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3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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