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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 700만-'베를린' 500만…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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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이 각각 700만,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나란히 흥행 중이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1일 62만9천85명의 관객을 모으며 69만1천403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한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월23일 개봉한 지 20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지난 10일 54만3천466명, 9일 46만3천886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대작 '베를린'에 맞서 정상 자리를 지켜 설 연휴 흥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7번방의 선물'의 선전에 가려진 감이 있지만 '베를린' 역시 500만 관객 돌파에 한 발짝 다가가며 흥행 중이다. 지난 11일 54만2천279명을 동원한 '베를린'은 지난 1월30일 공식 개봉 후 13일 만에 472만3천33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는 같은 날 23만7천48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86만2천439명이다. '남쪽으로 튀어'는 일일 관객 15만4천350명, 누적 관객 55만6천956명을 동원했다. '눈의 여왕'은 이날 6만3천50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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