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첩보 액션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31일 오전 집계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 30일 개봉해 하루동안 27만831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애초 개봉보다 하루 앞당겨 지난 29일 전야 상영까지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41만555명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과 함께 전야 개봉 성적으로는 '괴물'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할만큼 높은 기대를 모아온 '베를린'은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7번방의 선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7번방의 선물'은 25만6천893명(누적관객 259만4천511명)을 모으며 '베를린'의 공세에도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영화 '베를린'은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액션 대작으로 '충무로 액션키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하정우,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등 톱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아왔다.
시사 이후 영화의 완성도와 오락성 면에서 고른 호평을 받은 '베를린'은 해외 올로케이션을 통한 이국적인 영상과 신선한 액션 장면, 배우들의 호연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정식 개봉과 함께 1위로 올라선 '베를린'에 이어 '7번방의 선물'이 2위를, '박수건달'이 360만 관객을 넘어서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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