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골 폭발' 바르셀로나, 오사수나 대파

[최용재기자] 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캄프누에서 펼쳐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폭발시킨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9승1무1패,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또 메시는 4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리그 33골을 기록했다. 득점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1골)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메시 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 초반부터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메시는 전반 11분 사비의 패스를 받아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오사수나는 전반 24분 로에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메시 앞에서 오사수나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전반 27분 바르셀로나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골로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는 2-1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40분 페드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사실상 일찍 승부를 갈랐다.

전반에 2골을 넣은 메시는 후반에도 원맨쇼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비야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후반 13분 대승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자신의 네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4골 활약으로 5-1 대승을 거두며 최강팀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