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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구단 유치 신무기, '빅 테크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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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새로운 무기를 들고나왔다. 기업의 특성을 살린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다.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10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KT는 새해를 맞아 '빅 테크테인먼트'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을 융합해 첨단기술(Technology)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KT는 이를 위해 스마트 플랫폼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야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야구장을 ICT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플랫폼은 올레TV와 올레TV 나우, 유스트림 코리아(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제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KT는 그룹 차원의 스마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편파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맞춤형 야구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야구만 관람하던 기존 경기장을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오락, 레저, 교육 등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KT 이석채 회장은 "KT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프로야구단 창단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다년간의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ICT가 제조, 금융, 교육, 의료, 물류 등 각 산업분야를 도약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듯이 야구와 ICT의 컨버전스 역시 한국 프로야구 뿐만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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