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MC몽 언급 "잠깐 쉬고 있는 친구도 내년에 결혼하자"

[김양수기자] 가수 하하(33, 본명 하동훈)가 결혼식에 앞서 '솔로'인 친구 MC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4살 연하의 가수 별(29, 본명 김고은)과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예식 직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하는 '무한도전'의 몇 안되는 솔로인 노홍철과 길에게 "아직 내 결혼식에 대해 믿기지 않아 하지만, 너희도 어서 클럽 끊고 결혼해.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 여자가 있다"고 충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특히 노홍철을 지목해 "이제 혼자 생활하는 것 그만하고 초콜릿도 끊고 살 조금만 빼서 2013년에는 꼭 장가가라. 우리 멋진 유부남이 되자"고 응원했다.

또한 그는 "김종국 형 김제동 형, 그리고 TV로 보고있을 잠깐 쉬고 있는 친구도 내년에 모두 결혼하자"고 가수 MC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김종국 형을 위해서는 결혼 오디션을 주최하려고 한다. 김제동 형에게 사심을 품는 여성들이 많은데, 형이 워낙 조심해서 잘 안되는 것 같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다. 하하의 아버지와 개그우먼 박미선, 조정민 목사 등이 축사를 한다.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하하의 친구 박근식, '무한도전' 멤버들이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후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