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최후의 제국'은 '최후의 툰드라' '최후의 바다- 태평양'를 잇는 다큐멘터리로 자본주의의 무한 경쟁과 탐욕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잃어버린 공존을 가치를 찾고 이 사회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제작 관계자는 "'최후의 제국'은 SBS가 심도 깊게 만든 대기획인 만큼 내용의 진중함과 호소력을 전달 할 수 있는 목소리를 찾았었다"며 "영화 속에서 우리가 꿈꾸던 진정한 왕의 모습을 연기했던 이병헌이 1순위로 떠올랐었다. 자타공인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그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멋진 작품이 탄생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을 무렵 내레이션 제의를 받았다"며 "광해가 꿈꾼 세상을 찾아 떠난 다큐멘터리, 우리가 사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바라던 세상이 이 한편의 다큐멘터리에 소름 끼칠 정도로 다 녹아 있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호평했다.
최근 이병헌은 런던 한국 영화제 폐막식에 참여,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박지성 등 초호화 게스트를 초청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함께 보며 시선을 모았다. 이병헌은 영화 '레드2' 촬영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런던에 체류할 예정이다.
'최후의 제국'은 총 4부작으로 첫 편은 오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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