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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외국인선수 드라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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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의 외국인선수 드라가나 마린코비치(세르비아, 등록명 드라간)가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KGC 인삼공사는 13일 드라간을 퇴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라간은 올 시즌 남녀프로배구를 통틀어 처음으로 퇴출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드라간이 짐을 꾸린 이유는 기량 미달은 아니었다. 태업성 플레이로 일관해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의 속을 태웠기 때문이다. 드라간은 지난 10월 팀 합류 이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고 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시즌이 개막됐지만 드라간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코트에 나오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엑스레이 및 MRI(자기공명) 촬영을 모두 해봤는데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선수가 계속 아프다고 해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단 관계자는 "이연주나 장영은도 드라간 정도의 부상을 안고 뛴다"며 "태도에 문제가 있어 최종적으로 내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GC 인삼공사는 드라간에게 지난 9일 계약해지 통보를 구두로 전했다. 그러나 계약해지 문건에는 아직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간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전에 나오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이른 시일 내에 드라간을 대신할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각국 리그가 진행 중이라 영입이 쉽지 않다"며 "미국 여자대학리그에서 선수를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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