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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쉬 "4년만의 컴백…눈물의 역사, 웃음으로 만들겠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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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의 아이들' 스매쉬 "스매쉬만의 올림픽,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장진리기자] 4년만의 컴백,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의 마음처럼 스매쉬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신발끈을 고쳐맸다.

2008년 '오픈 파이어!(Open Fire)'로 데뷔한 스매쉬는 어느새 5년차 가수다. 그러나 '토니가 키운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제외하고서는 스매쉬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다.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국내 활동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 한국보다 오히려 일본에서 먼저 활동 기반을 다지며 차세대 K팝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스매쉬는 신곡 '지킬게'로 한국에서도 제대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당찬 각오다.

"저희끼리 앨범을 낸 건 4년만이에요. 올림픽도 4년에 한 번씩 열리잖아요. 올림픽이 열리는 것 같은 기쁨과 4년의 기다림이 이번 무대를 통해 보여지지 않을까 싶어요."

스매쉬는 현준, 민규, 정수, 영석, 히로 5인조로 구성된 남성 그룹. 특히 현준은 2001년 혜성처럼 등장해 데뷔곡 '모든 것을 너에게'로 KMTV 가요대상 신인상 등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2000년 초반을 풍미했던 그룹 디베이스 출신. 현준은 스매쉬의 리더로 멤버들을 이끌며 다시 한 번 가요계 정상에 도전한다.

"갈고 닦은 노하우가 있는 리더형이 있어서 믿음직스러워요. 거기에 막내가 있어서 상큼함과 귀여움까지 놓치지 않고 있죠. 너무 오래 같이 지냈기 때문에 팀워크는 맞출 필요도 없어요. 같이 얘기하는 것도 늘 즐겁고 새롭고 권태기도 없고(웃음). 토니안 사장님이 방송에서 눈물을 참으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정말 가족같이 끈끈한 팀이에요." (민규)

지금 일본에서 K팝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매쉬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눈물나게 힘들었던 세월을 견디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왔다.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에 이미 1년 반 정도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했어요. 지방공연도 돌고 아주 작은 무대에도 서면서 경력을 쌓고 또 쌓은 거죠. 일본에서 안 가본 곳이 없어요.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도 않는 구석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박수도 잘 안 나오는 시장 같은 곳에서도 행사 해보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해 봤다는 게 큰 도움이 됐죠." (히로)

"2년 전쯤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 모든 게 꿈 같아요. 외국에서 활동하는 거니까 무조건 재밌고 즐거워요. 디베이스 활동 때부터 외국에서 활동하는 게 제 꿈이었는데 정말 해외 활동을 할 수 있다니 기쁘기도 했고요. 한국 활동보다 오히려 해외 활동을 많이 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하고 있어요." (현준)

신곡 '지킬게'를 통해 스매쉬는 배수진을 치겠다는 각오다. 이들을 키운 '사장님' 토니안의 각오 역시 마찬가지다. 스매쉬 멤버들은 "사장님이 배수진을 치라고,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활동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눈을 빛냈다. 이번 앨범에는 토니안의 '절친'이자 젝스키스의 전 멤버 김재덕이 트레이닝 디렉터로 이름을 올렸다. 김재덕은 스매쉬 멤버들과 매일 함께 하며 안무, 트레이닝 등 모든 것을 세세히 신경쓰면서 스매쉬의 4년만의 컴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정신적인 것들에 대해 많이 조언을 주세요. 선배로서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느끼신 것들로 저희를 잡아주시는 거죠. 특히 애로사항을 많이 들어주세요. 저희 멤버들이랑 사장님 사이에서 많이 조율해 주세요. 활동할 때나 녹음할 때, 안무를 맞출 때 사장님과 저희 얘기를 양쪽에서 들으신 다음에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세요. 정말 감사하죠."

올해 초 토니안과 함께 한 '겟 유어 스웩 온(Get Your Swag On)'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지만 토니안의 편안한 그늘은 '토니안의 아이들'이라는 꼬리표로 남을 수도 있다. 그러나 스매쉬 멤버들은 오히려 '토니안의 아이들'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꼬리표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가족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버지 같은 분이 저희를 챙겨주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꼬리표라는 것도 저희하면 토니안 사장님이 생각나고 토니안 사장님을 생각하면 스매쉬가 생각나게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저희 회사에서 또 어떤 가수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서로 잘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준)

4년만의 무대, 이제 스매쉬만의 올림픽이 시작된다.

"사장님이 없어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무대 뿐만 아니라 예능이나 여러 방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준비가 끝났어요. 멤버들 이름도 전부 알리고 자신있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4년 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묵을 대로 묵었거든요(웃음). 다 보여드려야죠. 이번에는 4년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으로 열심히 할게요. 파이팅!"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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