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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7년의 추억여행…"그만 두고 싶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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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7년 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며 즐거워했고, 가슴 뭉클해했다. 갈등을 겪었던 시절부터 끈끈한 동료애를 갖게 된 지금까지의 여정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멤버십을 다졌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300회를 맞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고 한 템포 쉬어가자는 의미에서 '쉼표 특집'이 마련됐다.

멤버들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통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무모한 도전'부터 지금의 '무한도전'을 지키고 있는 초창기 멤버 유재석은 "'무모한 도전' 당시 3-4% 나왔다. 시청률표가 나오면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더라' '멤버가 빠진다더라' 'PD가 교체된다더라' 등의 말이 많이 나왔다. 저와 노홍철이 초창기 멤버였고 그 때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하겠다고 했다. 이후 박명수와 하하와 정준하 등이 순서대로 합류했다"고 지난 시간을 전했다.

유재석은 "정준하가 버라이어티에 적응을 하지 못해 그만 두겠다고 했고, 정형돈 역시 4년 동안 마음고생을 했다"고 지금의 '무한도전'이 있기까지의 힘든 시간을 전했다.

멤버들은 또 '무한도전' 1회부터 299회까지 약 7년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특집 등을 꼽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무인도 특집과 봅슬레이 특집, 레슬링 특집, 뉴질랜드 특집(아이스 원정대), 쉘위댄스스포츠 특집, 식객 특집,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등을 꼽았다.

이들은 지난 방송 영상을 함께 보며 추억에 젖는가 하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봅슬레이 탈 때 진짜 아팠는데 박명수가 꾀병을 부렸다고 오해해 정말 화가 났다"고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봅슬레이 특집은 저희가 더 끈끈해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레슬링 특집과 관련, 멤버들은 지난 영상을 보며 "아직 소름 돋는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예전에는 스스로가 작아지는 날이 있었다. 소심해지고 피해의식이 생기다보니 스스로 작아졌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레슬링 이후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대한민국 개그맨 중 가장 웃기는 개그맨이다. 유쾌한 에너지가 나온다"고 동료애를 과시했다.

멤버들은 또 '소울푸드' 코너에서는 마니또가 된 멤버에게 편지를 쓰고, 음식을 만들어주며 7년의 시간을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평소처럼 투닥대며 음식을 준비했지만, 멤버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진정성 어린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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