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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동안 비결, 어린 동생들 기운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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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남보라가 동안 비결은 동생들의 기운 덕분이라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유선과 남보라가 참석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번 영화는 법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심각해져 가는 미성년 성범죄와 미흡한 사회적 조치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딸을 잃은 두려움과 슬픔으로 고통스러워하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는 엄마 '유림' 역은 배우 유선이 맡았으며, 남보라가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여고생 '은아' 역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유오성이 사건 담당 형사로 출연하고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은아'의 동급생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고등학생 '조한'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알았으면 하고 공감해줬으면 하는 그런 영화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영화에서 동호를 좋아하는데, 초콜릿을 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초콜릿을 들고 올라간 옥상에서 끔찍한 사건이 시작된다. 행복한 초콜릿이 불행의 시작이 되는 이중적 의미를 가진 물건이다"라고 말했다.

짝사랑 경험을 묻는 질문에 "누군가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어 본 적은 있다. 아버지를 드렸다. 주로 먹기 위해 만든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올해 스물넷인 남보라는 최강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동안을 위해 악착같이 피부과를 다니거나 하지는 않은데, 집에 애기들이 많아서 그 기운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부부가 닮아가듯 애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닮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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