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3무)을 달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인천은 13승12무10패,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스플릿 시스템 하위리그 최고 순위 9위를 지켜냈다. 또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007년 기록했던 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 팀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전반 내내 치열하게 상대를 위협했다. 슈팅수도 7개씩으로 두 팀은 같았다.
두 팀은 결정적 기회도 한 번씩 잡았다. 전반 22분 인천 설기현은 왼발 슈팅으로, 26분 성남 하밀은 헤딩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두 팀의 결정적 기회는 수비벽과 골키퍼의 선방에 각각 막혀 무산됐다.
후반 역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중 후반 29분 인천의 손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인천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그런데도 경기는 수적 열세에 놓인 인천이 지배했다. 후반 31분 남준재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인천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인천과 성남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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