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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이요원 아역 노정의, 제2의 김유정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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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이요원 아역으로 출연중인 노정의가 새로운 아역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노정의는 지난 2일 방송된 '마의' 2회분에서 친아버지에 의해 백광현(조승우 분)와 맞바꿔져 여리꾼 아이들의 우두머리가 된 영달(이요원 분)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똘망한 눈망울과 깜찍한 미소, 귀염 돋는 외모를 비롯해 야무진 연기력을 갖춘 노정의의 모습이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역 김유정의 데뷔 초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노정의는 '남장여자' 연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구쟁이 소년의 말투, 사내아이 같은 다소 거친 행동 등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여리꾼 우두머리 '영달'의 모습을 선보인 것. 특히 노정의는 앞으로 거친 삶을 살던 여리꾼 영달에서 양반집 규수 강지녕이 되는 반전 운명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조승우-이요원 아역으로 등장하는 안도규와 노정의가 '해품달 커플' 여진구-김유정의 뒤를 이어 풋풋한 아역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도규와 노정의는 오는 8일 방송될 3회 분에서 물속에서 헤엄쳐 나오는 수중신을 비롯해 안도규가 노정의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 등을 통해 조승우와 이요원이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품게 된 '첫사랑 러브라인'을 완성해낸다. 조승우와 이요원이 어릴 적 가졌던 애틋한 감정과 풋풋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아역 노정의와 안도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조승우와 이요원을 빼다 박은 것 같아 놀라곤 한다. 두 아역 커플의 연기가 무게감 있는 중견 연기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마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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