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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40번째 2루타…7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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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원한 2루타로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출전한 7경기 전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간 타율이 3할9푼3리(28타수 11안타)에 달한다. 11안타 가운데 2루타가 3개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종전 0.281)이 됐다.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 2사 1루 2번째 타석에선 투수 직선타로 출루에 실패했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코스가 안 좋았다.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뽑아냈다. 3-4로 클리블랜드가 뒤진 6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부리나케 내달려 2루에 안착했다. 시즌 40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후 상대 불펜의 제구 난조에 편승해 볼넷 2개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점을 기록했다. 4-4 동점이던 7회 1사 2,3루에서 1루 땅볼에 그쳤지만 이 때 3루 주자 마슨이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가 승리를 굳히는 결승 타점이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6-4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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