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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개리, 예능 동반 하차…'슈퍼7' 공연 취소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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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리쌍의 길과 개리가 리쌍컴퍼니가 진행하던 '슈퍼7' 공연 전면 취소 사태에 대한 입장과 예능에서 동반 하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길은 21일 오후 9시1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슈퍼7' 공연 논란에 책임을 지고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길은 3년 동안 '무한도전'의 멤버로 활약해왔다.

길은 "슈퍼7콘서트 공연취소로 인하여 죄송한 마음 뿐이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하는게 도리인 듯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길은 "바쁜 시간을 틈타 멤버들끼리 악기를 배우는 등 밴드 연습을 했다"며 "그쯤 유료화와 무료화의 두 갈림길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방송에서는 여건상 보여주지 못했던 최고의 음향, 최고의 무대, 조명, 서비스 등등 세계시장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만한 대한민국 최고 블록버스터 공연을 만들어보자로 의견이 모아졌고 이에 유료화 공연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공연 유료화 배경에 대해 적었다.

길은 "방송국이나 대기업 스폰행사가 아닌 이상 무료 공연은 힘들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라며 "수입금은 1차적으로 공연 중 정말 재미있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기부라는 것이 즐거운 일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분들에게 자동차선물, 등등 버라이어티한 연출을 준비하고 있었고 2차적으로 모든 투어가 끝나고 난 뒤 수익금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무슨 일로 보답할 수 있을까로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 부분에서 고아원 양로원 건물신축 증정, 장학금제도, 자선단체설립 등등 큰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상황이라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정말 여러가지 재미난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이제는 보여드릴 수 없는 일들이 되어 버렸지만요"라고 허탈한 심경을 전했다.

길은 "모든 결정과 모든 진행은 제가 직접 진행했고 멤버들은 공연을 만들어온 저만 믿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모든 잘못은 제가 만들어낸 것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수많은 오해와 억측으로 멤버들과 제작진 시청자분들의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린다"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길은 '슈퍼7'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무한도전'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길은 "마지막으로 저는 죄송한 마음으로 떠나겠다. 개리도 마찬가지 죄송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기로 했다. 3년 동안 정말 진심으로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보낸 시간이었다. 고마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개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 하려고 한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예능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향을 알렸다. 현재 개리는 SBS '런닝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슈퍼7'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해 기획한 콘서트로, '무한도전' 대신 '슈퍼7'이란 다른 브랜드를 내세웠다.

그러나 공연 시간대가 '무한도전'과 겹친다는 점과 지금까지 무료로 진행됐던 '무한도전' 콘서트와 달리 유료 콘서트라는 점에서 지적을 받아왔다. 리쌍컴퍼니와 김태호 PD 등은 '슈퍼7' 공연이 MBC '무한도전'과 전혀 무관함을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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