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광희, 카메라 없어도 선화 챙겨…부럽다"

[이미영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한선화와 광희 커플에 부러움을 나타냈다.

시크릿은 21일 오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새롭게 투입된 멤버 한선화와 제국의아이들 광희 커플에 대해 "부럽다"고 전했다.

한선화와 광희는 '우결'의 새 커플로 투입돼 사랑받고 있다.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우결' 속 한선화는 사랑스러우며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면을, 광희는 솔직하면서도 상대방을 살뜰히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선화는 "다른 예능에서는 겉으로만 보여지는 이미지가 있는데 '우결'은 가상 부부다 보니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게 된다. 내 안에 있던 섬세함들이 보여지는 것 같다. 그렇지만 예능의 웃음도 놓칠 수 없다. 재미있다"고 전했다.

멤버 전효성은 "(광희가 파트너라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멋있는 사람일까, 이준 같은 재미있는 사람일까 궁금했는데 광희 오빠더라. 왜 그랬을까 했는데 오가며 광희 오빠의 진지한 면을 봤던 것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예능 이미지가 있는데 광희 오빠는 의외로 남자 같은 면이 보여지고, 선화도 여자 같은 면이 있어서 설렌다. 카메라가 없을 때도 광희 오빠가 선화를 챙겨주니까 지켜보는 우리도 감정 이입이 된다. 진짜 부부 같아 부럽다"고 부러움을 전했다.

한선화는 "(광희가) 평소에도 잘 챙겨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해하니까 그러지 마라'고 이야기 한다"고 웃었다.

시크릿의 신곡 '포이즌'으로 활동 중인 한선화는 "'우결'과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하게 되서 좋다. 무대 위에서는 진지하고 섹시한 부분이 많은데 예능에서는 반대되는 부분이 많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크릿은 '포이즌'으로 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해 각종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간 귀엽고 발랄했던 모습을 벗고 성숙한 여성미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