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도로공사 여자프로배구팀이 2012-13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선수를 결정했다.
도로공사는 18일 미국출신으로 성인대표팀 B팀에서 뛴 경력이 있는 니콜 퍼셋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록명은 니콜이다.
니콜은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한국에 오기 전 브라질, 러시아, 중국리그에서 뛰었다. 구단 관계자는 "강력한 스파이크가 장점"이라며 "팀 공격력을 끌어올릴 선수"라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퍼셋은 한국과 인연이 있다. 아버지가 주한 미군으로 복무를 했기 때문에 김치 등 한국 음식에 익숙하다. 가계약을 위해 지난달 한국을 찾아왔을 때도 김치를 챙겨왔다.
퍼셋은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며 "한국과 인연이 있었던 만큼 한번은 꼭 V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셋은 지난 10일 한국에 다시 와 팀 훈련에 합류, 기존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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