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오랜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무안타의 침묵을 깬 귀중한 안타가 나왔다.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토미 말론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두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가 나왔다. 말론의 커브를 잡아당긴 것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며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오는 데는 실패했다.
5회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2사 2루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에 0-7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의 늪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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