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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구-경남-성남, '8위' 향한 마지막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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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K리그 4개 팀이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인천, 대구, 경남, 그리고 성남이 스플릿 시스템 상위 그룹의 마지노선인 K리그 8위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다.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중 한 팀만이 8위를 차지할 수 있다. 오는 26일 스플릿 시스템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K리그 30라운드에서 이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그야말로 8위를 향한 '마지막 전쟁'이다.

현재 8위 인천이 8위를 끝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하고 있다. 인천의 최근 상승세는 K리그에서 가장 무섭다. 인천은 5연승을 질주했고 특히 앞선 29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마저 2-1로 잡았다. 인천은 무서울 것이 없는 팀이다.

인천은 현재 승점 39점으로 9위 대구와 같다. 골득실(인천 -2, 대구-5)에서 앞서고 있다. 인천은 30라운드에서 제주와 만난다. 제주 전에서 승리만 거둔다면 인천은 무난하게 8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으며 상위 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9위 대구 역시 8위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대구는 30라운드에서 인천이 패배하기를 바라고 있다. 인천이 패배하고 대구가 승리한다면 8위는 대구몫이다. 인천과 나란히 승리한다면 골득실 차를 넘을 수 있는 대량득점에 성공해야 한다. 대구의 30라운드 상대는 현재 K리그 1위 서울이다. 부담스러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서울에 강한 대구였기에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10위 경남은 승점 37점이다. 인천, 대구 모두 승리를 한다면 경남에 기회는 없다. 두 팀 모두 패배하기를 바라야 한다. 두 팀 모두 무승부도 괜찮다. 인천과 대구가 무승부를 거둬 승점 40점에 머물고 경남이 승리해 승점 40점이 된다면 경남이 8위가 된다. 골득실에서 경남(+2)이 가장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은 광주와 30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36점으로 11위인 성남은 기적을 바라야 한다. 8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적이 일어나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인천, 대구, 경남 중 한 팀이라도 승리를 거둔다면 성남에 기회가 오지 않는다. 세 팀 모두 패배를 하고 성남이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골득실 차이(성남 -6)도 극복해내야 한다.

30라운드에서 수원과 만나는 성남은 무조건 대량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후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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