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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영국전 골, 내 인생 최고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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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지동원(22, 선덜래드)이 2012 런던 올림픽을 다시 돌아봤다. 특히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을 다시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지동원은 영국과의 8강전에서 매서운 중거리 슈팅으로 영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의 골은 한국이 영국을 꺾고 4강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22일 전남과 서울의 경기가 열린 광양전용구장에서 만난 지동원은 "프리미어리그는 개막했지만 휴가를 이렇게 받았다. 2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자신감이 높아졌다. 영국이라는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앞으로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올림픽을 통해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지동원은 "영국에서 영국 선수들을 상대로 영국 팬들이 보는 앞에서 골을 넣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고 한다. 영국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 자신감을 가지고 올 시즌 주전경쟁에 나서겠다"며 올 시즌 소속팀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지동원은 "영국전 골이 내 인생 최고의 골이었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렸던 결승골보다 올림픽 영국전의 골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광양=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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