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영화 '도둑들'의 김해숙과 김수현이 10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실천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도둑들'은 33만41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83만4336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메가박스 강남에서 김해숙, 김수현의 1000만 돌파 공약 실천 이벤트가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 날 현장에는 '도둑들'을 다섯 번 이상 본 관객뿐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 온 관객,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한 관객들까지 모여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촬영에도 1000만 공약 실천을 위해 참석한 김해숙은 "좋은 역할을 맡아 천만 영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천만을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천만 명의 관객이 '도둑들'을 봤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면서 공약을 했는데 실제로 천만을 넘어서 정말 좋다"라며 "천만 영화를 함께 만들어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공약 실천 이벤트는 배우들이 직접 좌석을 추첨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김해숙의 뽀뽀 공약에 당첨된 여성 관객은 배우들을 위해 준비한 꽃바구니를 들고 나와 훈훈함을 더했다.
김수현의 업어주기 공약에는 지방에서부터 올라온 여중생이 당첨되었다. 부모님과 함께 올라 온 여중생은 김수현이 자신의 자리 번호를 부르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며 기쁨을 표현했고, 이에 김수현은 재치 있는 멘트와 포즈로 여중생을 달래주며 업어주기 공약을 실천했다. 김수현은 직접 여중생을 업고 극장을 돌며 관객들의 플래쉬 세례에 일일이 응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범죄 액션 영화로 역대 한국 영화 중 여섯 번째 1000만 관객 돌파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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