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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연승, KIA 5연패 '희비'…채병용 2년10개월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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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SK와 KIA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SK는 18일 문학 KIA전에서 선발 채병용의 역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린 SK는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채병용은 2년 10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KIA는 시즌 첫 5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며 45승4무46패가 돼 승률 5할이 무너졌다. SK와 승차는 3.5게임으로 벌어졌다.

채병용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시즌 5게임째 등판한 채병용은 6.2이닝 동안 99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안타를 4개밖에 맞지 않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6회초 나지완에게 맞은 솔로홈런이어서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삼진 7개를 잡아내며 KIA 타선을 잘 요리했다.

채병용이 마운드를 안정되게 끌고 가는 동안 SK는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2회초 KIA가 1사 1, 3루의 선취점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하자, 2회말 박정권이 KIA 선발 앤서니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SK는 간단하게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상대 실책과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든 다음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6회 나지완이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외에는 최근 심각해진 타선의 응집력 부족을 또다시 드러내며 추격에 실패했다. 선발 앤서니가 5.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해내고도 패전투수가 됐고, 1점 뒤진 8회말에는 윤석민까지 등판시켜 역전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타선이 터져주지 않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1사 2루 동점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고 분패했다.

채병용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지난 2009년 6월19일 두산전 이후 실로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그가 물러난 이후 박희수와 엄정욱, 정우람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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