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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개인혼영 200m 금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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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가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펠프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불꽃튀는 승부를 벌였던 라이언 록티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꺾으며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록티는 1분54초90으로 펠프스보다 0.63초 늦었다.

앞서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록티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던 펠프스는 이번 우승으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3회 연속 금메달 수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하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 외에 은메달 2개를 포함하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금메달 16, 은메달 2, 동메달 2)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록티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나선 펠프스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첫 50m를 24초63으로 통과한 뒤 여유로운 역영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었다.

펠프스는 접영 1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최다 메달 경신을 노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런던(영국)=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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