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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고난도 은어·사투리에 자막 처리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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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tvN '응답하라 1997'이 극의 중간에 자막을 삽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만큼, 당시 청소년들이 사용하던 은어와 지역 사투리를 표준어로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월3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7'은 H.O.T. 토니바라기인 시원(정은지 분)의 별명 '안승부인 = 안승호(토니 본명) 부인'이나 '포카리 = 97년 당시 토니안 개인차량의 애칭' 등과 같이 H.O.T. 의 열혈팬이 아니면 알기 힘든 부분을 자막으로 설명했다.

대부분의 주연 배우들이 경상도 출신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유독 현실감 있는 대사 처리로 시선을 끈다. 31일 방송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학찬(은지원 분)을 골탕먹이려는 성재(이시언 분)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시언은 "내가 백지 이런 날 주번에 걸리가 지금 정신 상가로븐께 홀딱 다 이따 비주께"라는 대사를 실감나게 내뱉었다.

자막으로 삽입된 표준어 뜻은 "내가 하필 이런 날 주번에 걸려서 지금 몹시 정신이 혼란스러우니 모든 것들은 나중에 구경시켜줄게"였다. 실제 부산 출신인 이시언의 고난이도 사투리 연기, 넋이 나간 듯 멍한 은지원의 표정도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7일 밤 11시에는 '응답하라 1997'의 3주차 5, 6화가 방송된다. 시원(정은지 분)를 향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윤제(서인국 분)의 모습이 애틋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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