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금빛 셔틀콕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쿠키엔킷-탄분헝(말레이시아) 조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1)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행이다.
세계랭킹 1위 답게 경기도 시원했다. 1세트 초반 점수를 내주며 끌려가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10-10을 만든 뒤 역전에 성공하며 21-16으로 승리했다.
흐름을 탄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서 스매싱을 앞세워 흔들었고 21-11로 승리를 얻어냈다.
여자 복식에서는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가 왕샤오리-유양(중국) 조를 2-0(21-14 21-11)으로 꺾고 3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미 8강을 확정한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 조와 함께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남자 단식의 손완호(김천시청)은 H조 2차전에서 수젠하오(대만)를 2-0(21-14 21-10)으로 이기며 조1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은 조1위만 16강에 오른다. 손완호는 이현일(요넥스)과 함께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여자 단식의 배연주(인삼공사)도 아그니스 알레그리니(이탈리아)를 2-0(21-11 21-15)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2세트에서 10-10으로 접전을 벌였지만 정상 궤도에 오르며 21-14로 잡았다. 성지현(한국체대)이 탈락해 홀로 고군분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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