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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34득점…한국여자배구, 세르비아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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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7전8기!'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세르비아를 맞아 세트스코어 3-1(25-12 25-16-16-25 25-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7패로 밀렸으나 이번 올림픽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출발부터 좋았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세르비아를 상대로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세르비아는 공격 범실까지 더해 한국을 도와줬다.

김연경, 한송이가 공격에서 제 몫을 한 한국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점수를 벌려나가 두 세트를 여유있게 따냈다. 그러나 세르비아는 3세트부터 제 실력을 찾기 시작했다. 센터 밀레나 라시치를 앞세운 속공으로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3세트는 1, 2세트와 흐름이 정반대였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한국은 세트 초반 김희진, 김연경의 공격과 상대 터치넷 범실 등을 묶어 6-3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르비아도 이바나 제리슬리오, 스테파나 벨류코비치 등의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고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한국은 베테랑 센터 정대영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대영은 속공 성공 등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마지막 해결사는 김연경이 맡았다.

김연경은 세트 후반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5득점을 냈다. 24-21로 앞선 가운데 승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점수는 김희진의 손에서 나왔다. 김희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한국은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김연경은 이날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4득점을 올리면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이 했다. 공격성공률도 66%를 나타냈다. 한송이와 김희진도 각각 12, 11득점씩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정대영과 양효진은 13득점을 합작했다. 양효진은 김연경과 함께 각각 블로킹 5개를 성공시켰다. 한국은 블로킹 숫자에서 세르비아를 13-6으로 앞섰다.

한국은 오는 8월 2일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과 세르비아전에 앞서 열린 중국과 터키의 경기는 중국이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9-31 25-22)로 이겼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승점 6), 조 1위로 올라섰다. 터키는 2패(승점1)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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