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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배구 데스티니 "목표는 물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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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의 2012 런던올림픽 첫 상대는 미국이다. 한국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얼스코트에서 미국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라이트로 활약 중인 데스티니 후커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ESPN 매거진' 최신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금메달을 따기 위해 런던에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은 격주간지도 함께 발행하고 있다.

후커는 "올림픽은 정말 거대한 축제다. 이런 자리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여자팀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런던올림픽의 목표는 확실하다"고 말했다.

미국여자배구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지난 9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그러나 역대 올림픽에서 성적은 좋지 않다.

미국은 배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포함된 1964 도쿄대회 이후 20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1984 LA 올림픽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처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이후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동메딜을 땄고 2008 베이징 대회에선 결승에서 브라질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다.

데스티니 후커는 "선수들 모두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번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조별예선에서 상대하는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모두 강팀이고 터키와 한국도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결혼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휴즈 멕커친 감독은 26일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 구성은 금메달을 위한 최선의 구상"이라며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월드그랑프리 파이널라운드에서 브라질, 중국, 터키를 상대한 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얘기했다.

멕커친 감독은 "우리도 다른 팀들처럼 조별예선에 먼저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경기는 많지 않을 것 같다. 중국은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왕메이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회복했다고 들었다. 세르비아도 강팀이고 터키와 한국도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멕커친 감독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미국남자대표팀을 이끌고 결승에서 브라질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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