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수지가 공유 사수 작전에 나섰다. 25일 방송분에서 극중 윤재(공유)와 경준(신원호+공유)의 영혼이 체인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배수지)는 본격적인 강경준 사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마리는 윤재와 경준의 뒤바뀐 영혼은 돌려놓기 위해 흑주술에 용한 무녀를 찾아간다. 무녀에게 강경준과 서윤재 이름을 적어내며 "두 사람의 영혼을 바꿔달라"고 부탁한 마리. 이에 무녀는 "흑주술엔 액받이 총각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마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온 충식을 액받이로 건넸다.
이어 무녀는 마리에게 "두 영혼 사이에 연결고리는 뭔가요? 연인이라든지, 친구라든지, 형제라든지"라고 질문을 던졌고, 마리는 둘 다 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다소 엉뚱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녀에게 받은 영혼이 바뀌는 부적을 연결고리의 주인공인 다란(이민정)에게 전해주는 등 4차원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한편, 이 장면은 MBC '해를 품은 달'의 흑주술과 액받이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해를 품은달' OST까지 흘러나와 극 재미를 배가 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품달 OST 흘러나왔을 때 깜놀! 완전 웃음 폭발했다' '아 웃겨! 정말 대박!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빵 터졌음' '마리 너무 귀여워! 급소 날릴 때 빵! 무녀 찾아갈 때 빵! 다란한테 부적 건낼 때 빵! 빅 웃음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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