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추신수는 삼진을 3개나 당하면서 최근 좋았던 타격감이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왼손 투수에게 철저히 당했다. 휴스턴 선발인 좌완 J.A 햅과 불펜투수 웨슬리 라이트에게 꼼짝 못하고 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햅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힘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7구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바깥쪽 슬라이더에 맥없이 헛스윙했다.
5회에는 1사 1,2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에 그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구원투수 라이트에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종전 0.276)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7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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