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과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3회에는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2루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 2사 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종료됐다.
전날에 이은 무안타로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3리(종전 0.269)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타선 부진으로 2-9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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