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가 케이팝 스타들의 덕을 톡톡히 봤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케이팝, IT심장을 흔들다(이하 코리안뮤직웨이브)'는 7.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종영한 '주병진 토크쇼' 마지막회가 기록한 2.5%보다 4.8% 포인트 높은 수치. 그간 '주병진토크쇼'가 2~3%대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해온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시청률이 오르며 선전했다.
'코리안뮤직웨이브'의 깜짝 선전에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KBS2 '해피투게더3'은 지난주 방송대비 1.2% 포인트 하락한 10.1%를, SBS '자기야'는 1% 하락한 7.4%를 나타냈다.
특히 '코리안뮤직웨이브'는 가요프로그램들이 기록하고 있는 3~5%의 시청률보다도 높은 수치로, 케이팝 스타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된 '코리안 뮤직웨이브' 공연은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야외 공연장인 쇼어라인 앰피시어터(Shoreline Amphitheatre)에서 2만 2천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열렸다.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슈퍼주니어 비스트 엠블랙 씨스타 f(x) 등 총 9팀이 출연하여 그들의 인기곡 뿐 아니라 의미 있는 스페셜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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