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성남 일화가 경남FC를 무너뜨리며 K리그 7위로 올라섰다.
성남 일화는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현철의 선제 결승골과 요반치치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6승3무6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순위가 3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반면 경남은 4승2무9패,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경남을 밀어붙였고 전반 3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홍철이 크로스를 올렸고 경남 골키퍼 김병지가 공을 잡았다 놓쳤다. 그러자 한상운이 공을 잡아 뒤쪽으로 패스했고, 전현철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도 성남의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14분 경남 김종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성남은 수적 우세까지 점하게 됐다. 성남은 후반 중반 에벨톤, 에벨찡요, 요반치치 등 외국인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성남은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고 후반 44분 요반치치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요반치치는 문전에서 박진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성남은 2-0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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