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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3주만에 300만…韓영화 흥행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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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는 '후궁', '내 아내~' 5위

[권혜림기자] 임수정·이선균·류승룡 주연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개봉 3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6일 14만9천55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07만4천372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17일 개봉한 영화는 2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2012년 한국영화 흥행 계보를 이었다. 그러나 6일 개봉작들의 선전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정상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그간 지난 5월24일 개봉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인블랙3'와 박스오피스 정상을 주거니받거니 하며 뜨거운 열풍을 입증했다. 영화는 소심한 남편 두현(이선균 분)이 이웃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 정인(임수정 분)을 유혹해달라고 부탁하는 결별 프로젝트를 그렸다.

지난 6일 박스오피스 1위는 당일 공식 개봉한 '후궁:제왕의 첩'이 차지했다. 영화는 27만1천319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2위에는 22만6천341명을 동원한 '마다가스카:이번엔 서커스다!'가 올랐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프로메테우스'가 17만6천859명을 끌어모으며 3위에 올랐고 '맨인블랙3'와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각각 4·5위로 내려앉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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