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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끝내기 안타' 4연패 탈출…SK 상대 뒤집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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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뒷심이 다시 시작됐다.

넥센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유한준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이어진 연장 10회말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이날 상대 선발 윤희상의 호투에 타선이 눌려 8회까지 1-2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의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임경완으로부터 강정호가 2루타를 뽑아내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SK는 임경완을 내리고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이 초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강정호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10회말 선두타자 김민우가 2루타를 치고나간 뒤 오윤의 번트가 야수선택이 되면서 1, 3루의 황금 찬스를 잡았다. 오윤의 2루 도루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서건창이 정우람과 8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선취점은 SK가 먼저 뽑았다. SK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로부터 볼넷을 얻어 나간 뒤 박재상의 땅볼 때 2루 진루했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호준의 적시타가 터져나와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SK는 3회 초 공격에서 1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했고 이번엔 최정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넥센은 4회말 조중근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추격했으나 SK 선발 윤희상과 이어 등판한 박희수의 호투에 눌려 8회말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윤희상은 넥센 타자를 상대로 6.2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면서 4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 시즌 4승째를 눈앞에 뒀으나 임경완과 정우람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넥센 나이트도 SK 타자를 맞아 8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면서 5안타 3볼넷 2실점(2자첵점) 5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나마 9회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 덕분에 패전은 면한 것은 다행이었다.

넥센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보근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째. SK 정우람은 시즌 2패(1승 10세이브)를 기록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22승 1무 18패가 돼 2위로 올라서면서 1위 SK(21승 1무 17패)와 승차를 없앴다.

한편 두 팀은 30일 경기에 강윤구(넥센)와 박종훈(SK)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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