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천하의 장동건과 송승헌이 '개그콘서트' 앞에 무릎을 꿇었다.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MBC '닥터진'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동반 하락하며 KBS2 '개그콘서트'의 주말 강자 위용을 실감해야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전국 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이는 첫방송이 기록한 14.1%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닥터진'은 11.8%를 기록했다. 역시 전날 1회 방송분이 기록한 12.2%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SBS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과 김하늘, MBC '닥터진'은 송승헌과 이범수, 김재중, 박민영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 두 드라마 모두 첫 회 방송에서 연기자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호평 받으며 시청률 상승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방송 2회 만에 나란히 시청률이 하락한 것은 KBS '개그콘서트'의 위력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19.6%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19.9%를 기록,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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