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5일 일본 도쿄에 있는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 올림픽 예선경기에서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GS 칼텍스) 등 센터들과 김연경(페네르바체), 한송이(GS 칼텍스), 황연주(현대건설)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8 25-12 25-18)으로 이겼다.
한국은 3승 2패가 돼 런던행에 청신호를 켰다. 양효진은 이날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5개를 더하며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렸다. 한송이와 김연경은 각각 11, 10득점을 올렸고 일본과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황연주도 9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상대로 블로킹 개수에서 18-6으로 크게 앞서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한편 앞서 열린 태국과 페루의 경기는 태국이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태국은 3승 2패, 페루는 1승 4패가 됐다.
러시아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18 25-11 14-25 25-22)로 이겼다. 러시아는 5연승을 거뒀고 세르비아는 3승 2패가 됐다.
한국은 2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런던행에 가장 큰 승부처가 될 태국과 예선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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