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돈의 맛' 첫 공개, 섹스-살인-마약까지 '과연 세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명화기자] 수위 높은 소재와 내용을 예고해 기대를 모아오던 영화 '돈의 맛'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돈의 맛'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 등 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켜온 임상수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 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120여분의 러닝타임 내내 영화는 돈이 부여하는 쾌락과 권력, 음모, 욕망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수많은 돈다발을 비추며 시작된 영화는 상상하기 힘든 액수의 돈과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를 주무르는 최상류층 일가를 비춘다.

탐욕적으로 그려지는 나신의 여자들과 가족마저도 믿지 못하는 불신 등이 임상수 감독의 냉소적인 시각을 통해 스크린에 재현된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으리으리한 저택 안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암투와 쾌락의 향연은 충격과 또 한편으로는 실소를 던진다.

특히 영화 속에서 '돈을 물쓰듯 쓰는 것이 모욕적이었다"는 백윤식은 자신의 인생이 모 여자 연예인의 자살 이후 변했다고 말하며 故 장자연 사건을 언급한다. '나미' 역의 김효진은 임상수 삼독의 전작 '하녀'를 연상시키면서 "내가 어렸을 때 불에 타 죽은 하녀"라는 대사를 내뱉기도 한다. 섹스, 마약, 청부 살인과 비리까지 상류층의 은밀한 비밀이 가감없이 등장해 충격을 던진다.

돈으로 사회를 주무르는 재벌가의 추악한 이면을 그린 '돈의 맛'은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속내로 개봉 이후 화제가 될 전망이다.

임상수 감독은 "돈돈돈에 집작하는 우리들에게 '돈의 맛'이 너무 늦게 온 영화는 아닌지 모르겠다"고 첫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임상수 감독의 전작 '하녀'에 이어 출연한 윤여정은 이번 영화에서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 '금옥' 역을 맡았으며 백윤식은 돈에 중독된 자신의 삶을 모욕적으로 느끼는 금옥의 남편 '윤회장' 역을 연기했다. 김강우는 백씨 집안의 뒷일을 도맡으며 돈의 맛을 알아가게 되는 젊은 비서 '영작' 역을, 그런 영작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다가서는 백씨집안의 장녀 '나미' 역을 김효진이 맡았다.

문제작 '돈의 맛'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돈의 맛' 첫 공개, 섹스-살인-마약까지 '과연 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