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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3' 조쉬 브롤린 "박찬욱,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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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겸손함에 놀랐다"

[권혜림기자] '맨인블랙3'의 배우 조쉬 브롤린이 한국의 박찬욱 감독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인블랙3'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 리메이크판에서 주인공 오대수를 연기한다. 원작에서는 배우 최민식이 오대수로 분해 인상깊은 연기를 펼쳤다. 조쉬 브롤린은 "박찬욱 감독의 겸손함에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그는 "'올드보이' 역시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해 걱정했지만 긴장된 상태로 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욱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며 "그 분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겸손한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맨인블랙3'에서 조쉬 브롤린은 전편에서 토미 리 존스가 연기한 MIB 요원 케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1969년으로 돌아가 케이를 구하려는 제이(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1·2편에 이어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3D로 보다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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