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나는가수다2'가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KBS2 '해피선데이'를 눌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2'는 9.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나가수2' 오프닝쇼의 시청률 8.2%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랜 기간 침체에 빠져 일요일 예능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던 '일밤'은 '나는 가수다2'의 시청률 상승에 힘입어 '해피선데이'를 제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KBS2 '해피선데이'가 파업 여파로 7.4%를 기록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일요일 예능 2위로 올라선 것. 이날 '나는가수다2'는 본격 생방송 경연이 치러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기 A조 무대에서는 평가단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가수 이수영을 포함해 가수 이은미, JK김동욱 등이 상위 3명의 가수로 뽑혔다. 반면 오프닝쇼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영현과 백두산, 박미경은 하위 3명으로 선정됐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런닝맨'은 14.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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