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추신수는 2회 초 1사 후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존 댕크스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이어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존스로부터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했다.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추신수는 복귀전이었던 전날 화이트삭스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2할9리로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에게 7-5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회초 공격에서 캐이시 코치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 제이슨 킵니스와 아스두르발 카브레라가 각각 2루타와 안타를 쳐 두 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와 킵니스가 6회와 7회 각각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애덤 던이 클리블랜드의 네 번째 투수 댄 윌러로부터 투런 홈런을 치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마무리에 성공한 페레스는 9세이브째를 올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은 올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고 댕크스가 패전투수(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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