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아내와 스킨십, 한번에 몰아서 한다"

[권혜림기자] 배우 김보성 부부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고백했다.

24일 서울 강남 스칼라티움 웨딩홀에서 열린 SBS 플러스 '러브 액츄얼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보성은 "팔불출같지만 내 아내는 천사"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남편이지만 마치 어머니가 아들에게 주는 듯한 사랑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자리한 김원효·심진화, 윤기원·황은정에게 "내가 왕이 되고 싶으면 신부를 왕비로 모시라"며 "그러면 두 왕과 왕비가 귀여운 아들과 딸을 낳고 마법의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내 박지윤 씨 역시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랑에도 의리가 있다"며 "나를 이렇게 계속 사랑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의리를 중시하는 남편은 남편은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보성은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며 "시종일관 '의리'를 외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스킨십은 평소 잘 하지 않지만 한 번에 몰아서 한다"며 "15년 간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서로 가족이지 않냐"고 멋쩍게 말했다.

'러브 액츄얼리'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인기 개그맨 부부 등 스타 부부들의 사생활을 통해 그들이 배우자에게 느끼는 생생한 속마음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보성·박지윤 부부, 윤기원·황은정 부부가 출연하며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