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이 빠른 공격으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 강조했다.
울산 현대는 오는 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의 브리즈번과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현재 1승1무, 승점 4점으로 F조 2위에 올라있다. 김호곤 감독과 울산은 브리즈번을 잡고 조 선두로 치고 올라갈 계획이다. 반면 브리즈번은 1무1패, 승점 1점으로 조 꼴찌에 머물러 있어 1승이 절실한 상태다.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호곤 감독은 "내일 브리즈번과의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우선 홈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기쁨을 줘야 한다. 그리고 K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이후 울산의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브리즈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감독은 "브리즈번은 공격적인 팀이다. 베이징과의 경기를 봤는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브리즈번이 공격을 했을 때 우리가 그 공격을 차단하면 더 좋은 찬스가 날 수 있다. 공을 뺏으면 빨리 공격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내일 승리를 위한 중점이다"라며 빠른 공격전환을 승리의 키로 꼽았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울산의 '캡틴' 곽태휘는 "호주 브리즈번과의 경기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얻으면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시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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