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의 제2막이 시작됐다. 이현우, 임시완 등 아역이 엄태웅, 이준혁 등의 성인연기자로 자연스럽게 바통 터치를 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서도 이런 시청자들의 관심은 증명됐다. 29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지난방송분(8.1%)보다 0.4%포인트 상승한 8.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 장일(임시완)의 배신으로 선우(이현우)가 의식을 잃고 바다로 가라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식불명 상태에서 가까스로 깨어난 선우(엄태웅)은 기억과 동시에 시력마저 잃었다. 검사가 된 장일(이준혁)은 마음을 쓸어내렸다.
성인 배역으로 넘어가면서 드라마의 전개가 짜임새 있게 드러날 예정이다. 비록 현재는 수목극 3위자리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이제 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엄태웅과 이준혁의 엇갈린 우정, 그리고 이보영, 임정은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사랑과 애증 등이 그려진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14.6%, SBS '옥탑방 왕세자'는 1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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