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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윤현상 탈락…SM-YG-JYP 2명씩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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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K팝스타'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윤현상이 탈락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네 번째 생방송 경연에서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른 윤현상이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윤현상은 영화 '여자, 정혜' OST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부르며 잔잔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양현석-박진영-보아 세 명의 심사위원은 윤현상의 무대에 따끔하게 혹평했다.

양현석은 "오늘 무대는 개인적으로 심심했다. 오히려 건반이 없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감정 몰입을 건반과 마이크 스탠드가 방해했다"며 80점을, 박진영은 "윤현상은 유재하나 김광석처럼 작은 소리를 잘 쓰는 가수다. 그런데 생방송에서 큰 소리를 따라하려다 보니 본인의 장점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83점을, 보아는 "마이크 스탠드가 불안해서 보는 사람도 불안해 보였다"고 82점을 줬다.

결국 이 날 윤현상은 TOP6에 들지 못하고 최종 탈락했다. 'K팝스타'의 유일한 싱어송라이터로 '천재'라는 수식어까지 들었던 윤현상이었지만 생방송의 고비를 넘지 못한 것.

윤현상은 "무대가 끝나도 많은 것을 얻어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서 후련하다. 아쉽기도 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양현석은 "TOP7 중에 본인이 7등이 아니다. 오늘의 무대가 다만 아쉬웠을 뿐이다. 많은 분들에게 1등으로 기억되는 참가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격려했고, 박진영은 "역사에 남은 위대한 가수들은 대부분 오디션에 안 어울린다. 어쩌면 현상군은 그 쪽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피아노 앞으로 돌아가서 성실하게 작업하는 게 답인 것 같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날 보아는 이하이, 이미쉘, 박진영은 박제형, 백아연, 양현석은 이승훈, 박지민을 캐스팅하며 다섯 번째 생방송 준비에 들어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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