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오는 4월부터 KBS 2TV '청춘불패2'의 방송시간이 기존 밤 11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겨진다.
16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봄 개편 이전에 부분조정이 있을 예정"이라며 "오는 4월7일부터는 '청춘불패'가 기존 '가족의 탄생' 시간대에 방송되게 된다"고 밝혔다.
'청춘불패'가 토요일 오후 5시대로 옮겨지면서 기존 이 시간대 방송되던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청춘불패'가 밤 시간보다 오후 시간에 더 잘 맞을 것이라는 방송사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프로그램 자체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춘불패'가 토요일 오후 5시대로 자리잡으면서, 이 시간대 지상파 3사의 예능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시간대 MBC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 중이며, SBS에서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전파를 타고 있다.
한편, '청춘불패2'는 수지, 강지영, 써니, 효연, 고우리, 보라, 김예원, 엠버 등 8명의 걸그룹 멤버들의 어촌생활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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