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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이름처럼 월화극 '왕'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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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패션왕'은 월화극의 왕이 될 수 있을까.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와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패션계 거물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사랑은 그대 품 안에'의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패션왕'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주름잡고 있는 젊은 청춘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젊은 드라마다.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유아인과 신세경을 비롯해 '파수꾼', '고지전'으로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이제훈, 소녀시대 멤버로 전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남녀 주연을 맡았다. 한국 연예계의 현재를 이끌고 있는 청춘배우들이 뭉친 '패션왕'이 안방극장에 어떤 새바람을 몰고 올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이 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패션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유아인은 우여곡절 끝에 동대문에 입성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미국으로 건너가는 영걸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신세경 역시 천부적인 디자인 실력을 지닌 가영 역을 맡아 물오른 여신 미모를 뽐냈다.

이제훈은 남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재혁 역을 맡아 '차도남' 캐릭터로 시선을 매료시켰고,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권유리는 능수능란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연기자 데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한 '패션왕'은 화려한 뉴욕 거리와 라스베이거스, 거친 애리조나 사막 등 미국 전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패션을 주제로 한 드라마인만큼 주인공들의 완벽한 패션과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 패션 아이템들로 볼거리 많은 드라마임을 예고했다.

젊은 드라마 '패션왕'이 월화극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은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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