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시트콤 '스탠바이'로 연기 첫 도전…부산사나이

[이미영기자] 힙합듀오 슈프림팀의 멤버 사이먼디(쌈디)가 시트콤에 출연한다.

쌈디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유명 래퍼가 꿈인 쌈디 역으로 출연한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

극중 쌈디는 전형적인 부산 사나이로 마초적 근성이 강하다. 방송국에 가까운 가게에서 일을 하며, 언젠가는 방송 관계자의 눈에 들어 래퍼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사는 솔직한 청년이다.

쌈디와 시골에서 상경한 소민, 김수현의 남동생이자 무식한 문제아 경표는 남 걱정하는 것을 취미로 삼아, 함께 모여 남들 걱정을 하는 '걱정 3인방'으로 불린다.

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가제)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작품. 예능PD, 작가, 아나운서 등 다양한 방송국 사람들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류진과 이기우,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박준금, 김연우 등이 캐스팅됐다. 4월 초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