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성남 일화가 일본 원정길에 나서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성남은 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에벨톤과 에벨찡요 그리고 한상운을 앞세워 매서운 모습을 드러냈다. 전반 13분 홍철의 크로스에 이은 에벨톤의 헤딩 슈팅 등 성남은 나고야를 압도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성남은 마지막 한 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성남은 경기를 지배했지만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성남은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성남은 집중력을 가다듬었고 이른 시간에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에벨찡요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나고야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0분 케네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나고야는 후반 23분 나가자키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성남은 윤빛가람 등을 투입시키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에벨찡요가 오버헤드킥으로 나고야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의 극적인 2-2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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