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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백지영과 스캔들, 의외로 늦게 난 편"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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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배우 정석원이 가수 백지영과의 핑크빛 로맨스를 공개했다.

정석원은 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나는 액션스타다' 특집에 출연해 백지영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김보성, 정두홍, 이상인, 정석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석원은 "백지영과 친한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만났다"라며 "기가 셀 것 같았다. 그런데 털털하면서도 수줍음을 타는 모습에 여자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찍으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자주 연락했다"라며 "만나 보니 비슷한 점이 많았다.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 숨기지 않았다. 의외로 스캔들이 늦게 난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슴아픈 이별의 순간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한 6~7개월 정도 만났을 때 백지영이 '넌 막 시작하는 입장이라 너한테 피해가 갈 거다'라며 그만 만나자고 날 자극시켰다"면서 "난 자신 있다, 그런 거 두려워하지 않고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감동의 눈물도 흘리더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 지난 2011년 6월 백지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난 연상연하 커플로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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